오사카 여행 준비2_일정

준비내용

1. 항공권, 숙박 예매 - 완료

2. 일정짜기

3. 일정에 맞는 이용권 등 구매

4. 유심 이심 등 로밍 준비

5. 여행자보험 준비

6. 환전

7. 강쥐 두마리 호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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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유여행, 첫 일본여행

이번 여행은 가족 모두가 함께 떠나는 첫 일본 자유여행이다.
간사이 지역은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여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일정과 동선을 짜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은 부족하고, 물가는 높게 느껴졌다.

여행지는 오사카 중심이며, 일정 대부분은 도톤보리 인근 숙소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80대 친정어머니(놀랍게도 누구보다 체력 좋으신 분!), 어른 2명, 중고등학생 2명까지 총 5명이 함께한다.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동선도 무리 없이 짜는 것이 관건이었다.

처음엔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방문도 고려했지만,
아이들이 "친구들과 따로 가겠다"고 양보(?)해주었고, 고령의 어머니를 동반한 일정에도 맞지 않아 과감히 제외했다.
그 결정 하나로 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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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간의 일정 (2025.5.2 ~ 5.5)

• 1일차 (5/2 금)
  • 오후 15:15 간사이공항 도착
  • 숙소 체크인 (츠텐카쿠 인근)
  • 츠텐카쿠 전망대
  • 메가 돈키호테 쇼핑
  • 숙소 주변 도톤보리 저녁 산책
• 2일차 (5/3 토)
  • 교토 버스투어 참여
    • 주요 관광지 포함 (금각사, 기요미즈데라 등 예상)
  • 하루 종일 투어 일정
• 3일차 (5/4 일)
  • 오사카 시내 관광
    • 우메다 지역
    • 오사카성
    • 도톤보리 중심 거리
  • 쇼핑 및 산책
• 4일차 (5/5 월)
  • 오전 간사이공항 출발 (09:55)
  • 일본 내 일정 없음

일정 구상 – 가족 모두를 위한 '맞춤형 여행'

대략적인 큰 틀을 잡은 후, 본격적으로 상세 일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택시 요금이 비싸고 대중교통은 대부분 지하철 위주라 80대 어르신을 동반한 여행에는 동선 하나하나가 고민거리였다.
무엇보다도 다섯 식구가 동시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었다.

고민 끝에 2일차 일정에는 교토 버스투어를 넣기로 결정했다.
기차와 환승 없이 버스로 교토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고, 체력적으로도 무리가 덜할 것으로 판단했다.
버스투어는 도톤보리에서 종료되므로, 하차 후에는 우버택시를 이용해 숙소 근처인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 들러 야경을 보고 복귀하기로 했다.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정으로 마무리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 중이다.

3일차에는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느긋하게 이동할 계획이다.
도톤보리에서의 자유시간, 오사카성 관광, 우메다 지역 등을 넣어 도심 속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4일차는 아침 비행기로 출국이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새벽 이동 후 바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따라서 여행 일정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3일차 – 오사카 시내투어 (with 어메이징 패스)

3일차 일정은 **오사카 주유패스(어메이징 패스)**를 활용해 교통비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아끼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지정된 지하철, 시내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관광 명소에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다.
그래서 이날 하루만큼은 ‘많이 보고, 많이 다니자’는 생각으로 비교적 빠듯하게 일정을 짰다.

물론, 가족 구성원 중 80대 어머니와 청소년 아이들까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일부 일정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루트를 변경할 여지도 남겨두었다.

식사 계획은 미리 추천받은 식당들을 지도에 저장해두고, 동선상 접근이 편하거나 당일 입장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한 곳으로 현지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예정이다.
미리 예약하거나 무리한 계획을 잡기보다는, '시간을 잘 쓰자'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어머니를 위해 온천욕도 넣어보고 싶었다.
시간상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숙소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온천시설을 미리 확인해두었다.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체력이 허락된다면, 그날 저녁 마무리는 온천욕으로 편안하게 보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